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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강풍에 강릉 슈퍼스토어 지붕 뜯어져 영업 중지



(강릉=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강원도에 몰아친 강풍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즐거운 경험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14일 강풍특보가 발표된 강릉에 있는 올림픽파크에는 오후 2시 기준으로 8.7m/s의 강한 바람이 불어닥쳤다.
바람을 이기지 못한 방문객들은 실내 영업장에 서둘러 들어가거나 올림픽파크를 떠났고, 일부는 아예 들어서던 발걸음을 돌렸다.
평창올림픽 공식 제품들을 판매하는 강릉올림픽파크 슈퍼스토어는 이날 오후 1시께 지붕이 뜯어져 손님들을 대피시키고 영업을 중지했다.
슈퍼스토어는 철대와 천 등을 이어 만든 가건물이라 바람에 취약하다.
지붕을 수리한 후 오후 4시께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슈퍼스토어 측은 밝혔다.
올림픽파크 내에서는 "강풍이 불어 야외에 있는 것이 위험하니 관객 식당 등 실내 영업장으로 들어가 주시기 바란다"라는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다.
올림픽파크 곳곳에 설치된 전자 안내판들도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뽑혀 쓰러졌다.
올림픽파크를 찾은 김모(60·여)씨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바람이 너무 불어 제대로 구경도 못 하고 있다"며 "기념품을 사러 슈퍼스토어에 들르고 싶었는데 영업 재개를 기다릴 시간이 안 돼 보지 못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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